NICE GROU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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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ICE 두런두런은 NICE GROUP에서 매달 발행하는 웹진입니다.
2019년 03월 웹진
누군가 그리운 날은 창을 닦는다. 창에는 하늘아래 가장 눈부신 유리가 끼워 있어 천 도의 불로 꿈을 태우고 만도의 불로 영혼을 살라 만든 유리가 끼워 있어 솔바람 보다도 창창하고 종소리보다도 은은한 노래가 떠오른다. - 문정희 "유리창을 닦으며" 중.
PDF 보기2019년 2월 웹진
그렇다. 먹지 않아도 배부르고 모든 걸 용서해주고 용서받고 그리고 가족사랑을 주고 받으며 정겨운 희망의 닻을 올리는 오늘은 설날이다. - 권영우. "설날" 중
PDF 보기2018년 12월 웹진
눈 쌓인 풍경의 그림 뒤로 새날의 기다림이 서성입니다. 오래된 난로 위 낡은 주전자처럼 흔들의자에 기대어 털옷을 준비하는 어머니처럼 익숙하고 다정하게 이별을 준비합니다. -배귀선, '십이월의 노래'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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